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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국내여행

양평 두물머리 산책하기 좋은 곳 (구경거리 및 먹거리)

by _소소_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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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오늘은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온 경험을 들려드리려고 해요. 

양평을 제가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데 

얼마 전에 드라이브 겸 양평에 바람 쐐러 다녀오게 됐어요. 

 

양평 두물머리에 가면 남편과 예전에 연애했을 때 갔던 카페나

산책길, 음식들이 생각나서 더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또 코로나로 인해 실내공간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니 양평 두물머리가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여서 

'두 개의 물이 만나다' 라는 뜻을 가진 장소라고 해요.

푸릇푸릇한 자연도 많고 힐링이 되는 공간이어서 더욱 좋은 두물머리입니다.:) 

서울에서도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거리상으로도 너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양평 가는 길에 구경거리들도 찾아봤는데 양평 스타벅스도 되게 유명하더라고요. 

다음에 양평 스타벅스도 꼭 가보고 싶긴 한데 주말에 가게 된다면 아주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양평 두물머리 위치>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매일 00:00~ 24:00 오픈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두물머리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순서에 맞게 주차 가능합니다. 

날씨 좋은 날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며 드라이브를 하니 정말 좋았어요. 

서울에서 이렇게 한시간 정도만 나오면 자연을 마주할 수 있고 

시골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힐링되더라고요. 이렇게 구름 있고 파란 하늘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매일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고 어둑어둑한 하늘만 보다가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은 꼭 나와주면 기분이 좋아요. 

'양평' 하면 또 자전거 라이더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양평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있어서 아마 양평으로 많이 라이딩하러 오시는 것 같아요. 

양평에 라이딩을 하신 후에 초계국수를 많이 드시러 오시더라고요. 

 

제가 또 초계국수를 좋아하는데 예전에 방문했을 때 아주 많은 라이더분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파란 하늘과 라이더분들을 모습을 보니 드라이브하는 기분도 한껏 느끼며

풍경을 오롯이 바라보았답니다. 

두물머리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양쪽을 마주하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리가 나게 되면 그 옆에서 깜빡이 틀고

기다리셨다가 바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양평 두물머리 근처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많아보였는데 

두물머리 농장 및 세미원, 두물머리 생태학교, 딸기체험농장 등 다양한 곳들이 많더라고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봄이 되면 딸기 체험 농장을 즐겨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양평 관광안내지도가 자세하게 나와있기도 했어요. 

양평 안에 물소리길 코스가 유명한 것 같아요. 

지도에 보면 물소리길 1코스, 2코스 3코스 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더라고요. 

걷기 여행 명소로 아마 사람들이 많이 찾고 산책하시나 봐요. 

하지만 오늘 저희의 목적지는 두물머리 길이었기 때문에 두물머리 근처를 천천히 산책해보기로 했어요.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세미원을 지나 쭉 걸어보았어요. 

지나가면서 두물머리의 명물인 연핫도그 가게를 구경하기도 하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및 물안개 쉼터, 액자 포토존, 두물머리 나루터를 구경했답니다. 

예쁜 풍경을 지나 두물머리 나루터에 도착했어요. 

두물머리나루터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으로 수로는 물론

육로를 통한 교역이 매우 활발했던 곳이라고 해요. 

두물머리 나루터는 남한강 수운의 마지막 정박지이자 남한강 물류의 집합지였으며

또한 옛 양근 지역이던 광주분원과 생활권을 이뤘던 두물머리의 나루터라고 합니다. 

나루터의 배 한척이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옛스러운 느낌을 보이면서 운치 있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기 멀리 보이는 나무는 400년된 느티나무로 멀리서 봐도 그 규모가 아주 

크고 웅장해보였답니다. 멋진 나무가 두물머리에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좋았고

잘 보호되고 있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어요. :) 

두물머리의 필수코스인 액자포토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기다리고 있는 포토존 줄이 길었어요. 사진을 안 찍을 거였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다시 산책을 하러 갔네요! 

저기 액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예전에 찍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패스했답니다. 

너무 아름다웠던 두물머리의 풍경

두물머리는 구경하면서 중간 중간 구경거리도 많았고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그늘, 

벤치도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너무 좋았답니다. 

카페도 중간중간 있었는데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 및 빙수를 먹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네요.. :) 다음에는 카페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길가다 우연히 만난 귀여운 고양이와 여러 가지 장난감을 팔고 있는 노점상도 있었어요.:) 

말 따라하는 앵무새도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온 아가들이 많이 관심을 보이고 구경하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춤추는 선인장도 보고 있으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바로 두물머리의 연 핫도그입니다!:) 

정말 예전에 두물머리 연핫도그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 '핫도그' 하면

두물머리가 가장 생각나더라고요. 반죽에 연잎이 들어있어서 핫도그가 더욱 맛있고 연하고

부드러운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출입명단도 작성해야 했는데 안심콜 무료전화를 하면 됩니다. 

연핫도그매운맛기본 맛이 있는데

저는 기본 맛으로 선택! 했어요. 매운맛은 소시지 부분이 약간 매콤한 건데 

예전에 먹어봤을 때 나름 많이 맵지 않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기본이 제일 맛있는거죠!:)

설탕 듬뿍 찍어서 머스터드 소스와 케첩 소스를 바르면 아주 완벽합니다. 

 

순한맛 핫도그 3,000원

매운맛 핫도그 3,000원

가격은 동일합니다. 

다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연 핫도그입니다. 

연잎 때문에 살짝 어두워 보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기름도 깨끗해 보였고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겉은 완전 크리스피하고 바삭바삭하고 안에 소시지도 엄청 커서

항상 맛있게 먹는 연핫도그입니다.  크기 또한 엄청 크고 양도 많아요. 

한 입 베어 물면 이렇게 두겹으로 되어있는 반죽을 보실 수 있어요. 

반죽이 두껍지 않고 얇게 두 겹으로 되어있어서 더욱 바삭하게 느껴진답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요. 

이거 먹으러 양평 올 정도예요. 

핫도그를 사고 나면 주변에 파라솔이 있어서 거리두기를 하며 그 안에서 섭취가 가능하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벤치가 있어서 벤치에 앉아서 드셔도 됩니다. :)

저는 벤치에 자리가 났길래 바로 앉아서 먹었어요. 

핫도그를 먹었으니 당연히 후식을 먹어야겠죠?

제가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하는데.. 특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요. 

 

그래서 두물머리 연핫도그 바로 옆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어요. 

소프트 아이스크림 3.000원을 골랐고

바닐라와 초코 반반을 해서 선택했답니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연라또라고 해서 연잎가루가 들어간 젤라토도 판매하고 있었고

슬러쉬도 팔고 있네요. 연라또라니.. 이름도 너무 귀여워요. 

양평 두물머리 방문하실 때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는 거

정말 추천드려요. 여기 너무맛있더라고요. 

달콤한 아이스크림 잘 먹었습니다.:)

 

콧바람도 쐬고 산책도 하면서 힐링했던 하루였어요. 

양평에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정말 행복했네요.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가신다면 양평 두물머리 추천드립니다.:) 

 

그럼 소소는 다음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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