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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국내여행

조선 제 7대 세조와 정희왕후릉이 있는 남양주 광릉 첫 번째 이야기

by _소소_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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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8경 중 2경인 광릉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려고해요. 

세계유산 유네스코로 지정된 조선왕릉이자

사적 제 197호인 광릉은 규모가 아주 크고

멋진 자연경관과 조선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이어서 역사적으로 많이 알게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역시 직접 보고 경험해야만 나의 지식이 되는 것처럼

저도 이번에 광릉을 다녀오면서 조선시대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도 생기고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됐어요. 

어른들 뿐만아니라 아이들도 경험하고 체험하기 좋은 광릉이었는데 이 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조선 왕릉의 아름다움을 배로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남양주에는 광릉과 광릉수목원이 있는데

둘 다 입장하는 공간이 다르고 

따로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야합니다. 

처음에 저는 광릉 안에 수목원이 함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헷갈리지 않게 지도를 잘 보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양주 광릉 위치>

위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46-5

2~5월, 9~10월 매일 9:00 ~ 18:00

6~8월 매일 9:00 ~ 18:30

11~1월 매일 9:00 ~ 17:30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관람소요시간은 대략 40분입니다. 

조선 제7대 세조와 정희왕후릉인 '광릉'입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큼지막하게 이정표가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 공간은 매우 넓었고 차단기가 있어서 만차시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광릉 입장 마감시간은 17:00네요. 

아마 2월부터 5월까지 기준으로 마감시간이 정해진듯해요. 

 

월별로 마감시간 및 운영시간이 다르니 꼭 참고하신 후 방문하시길 바래요.:) 

남양주에서 광릉은 처음 와보는데 지도를 보니 꽤 큰 것 같아요. 

남양주에는 유적지가 아주 많다고해요. 

남양주 8경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남양주시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광릉 앞에 이렇게 비치된 안내판을 보며 8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8경 모두 다 아름다울 것 같은데 천천히 방문해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일단 이번에는 광릉을 방문했으니 시작부터가 아주 좋네요!:) 

 

<일단 남양주 8경으로는>

1경 : 정약용 유적지 -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유적 공원
2경 : 광릉숲 - 조선 제 7대 임금인 세조의 무덤 
3경 : 북한강 자전거길 -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 중 하나 
4경 : 천마산 일출 - 태조 이성계가 사냥을 했던 산으로 남양주 시내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
5경 : 축령산 자연휴양림 - 잣나무의 송진향과 시원한 계곡으로 이루어진 자연휴양림 
6경 : 오남호수공원 - 천마산과 철마산 줄기의 깊은 골짜기 계곡으로부터 내려오는 맑은 물 등을 자랑하는 공원
7경: 수락산, 불암산 -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등산코스 
8경: 미음나루, 삼패한강공원 - 옛 한강 뱃사공들의 쉼터, 현재는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간 

 

남양주 부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광릉' 

지도를 보니 주변에 국립 수목원 및 봉선사, 영빈묘, 순강원 등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광릉 외에도 방문할 곳이 아주 많은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광릉수목원도 꼭 가보고 싶어요! 듣기로는 엄청 크고 넓다고하는데.. 

산책하기에 정말 좋겠죠?:) 

일단 '광릉'에 입장하려면 매표소에 가서 표를 끊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은 1,000원이며

단체로 왔을 경우 800원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민인 경우 50%할인도 된다고 하니 남양주 시민분들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문화유적지를 반값에 이용하실 수 있으니 자주 가도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대상자도 있고요, 

기타 관람권에 관한 내용도 상세하게 적혀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인거 꼭 잊지마시고요!

평일 느긋한 시간이나 주말에 방문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공휴일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여유롭고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럼 광릉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광릉은 조선 제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라고 합니다. 

세조는 세종대왕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1445년에 수양대군으로 책봉되었다고 하는데요, 

 

세종대왕의 첫째아들인 문종이 병에 들어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들 단종이 어린 나이에

왕권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자 1453년에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으로

단종 대신 왕권을 차지하며 반대세력을 없애며 정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후 국방력 강화, 직전법 시행, 경국대전 편찬 등의 업적을 남기며 강력한 왕권강화를 이루었다고 하죠. 

그리고 정희왕후와 혼인하여 1455년에 왕비로 책봉되고 2남 1녀를 가졌다고 합니다. 

2남(덕종과 예종), 1녀(의숙공주)입니다. 

 

그래서 광릉을 보면 왼쪽으로는 세조의 릉 그리고 오른쪽은 정희왕후의 릉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광릉 입장권 티켓을 들고 들어가봅니다!:) 

대인 2명해서 2,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고요, 

광릉은 어떤 곳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입장하게 되었어요. 

조선왕릉 세계유산과 관련된 비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조선왕릉은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유산 조선왕릉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릉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은 독특한

건축양식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신성한 공간이며 지금까지도

이 곳에서 재례가 이어져오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광릉으로 가는 길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쭉 있었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입구쪽에 바로 보이는 '하마비'도 있었는데 '대, 소인 모두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문구로

조선왕릉 중 현존하는 유일한 비석이라고 해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비석이라고 하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돌에 새겨진 문구가

흐릿하긴 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니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건한 마음으로 왕을 만나러 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아마 조선시대에는 말을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을테니 이런 하마비가 있었겠죠?:) 

나무들이 무성해서 덥지도 않고 향긋한 풀내음을 맡으며

왕릉까지 쭈욱 걸어갔어요!:) 걷는 길이 정말 행복했어요. 

풍경도 너무 예쁘고 시원해서 계속 걷고싶었답니다.

저희는 이 길이 너무 좋아서 왕복 두 번 왔다 갔다 했네요!:)

길게 뻗어있는 나무들이 정말 멋있죠?

일단 광릉의 관람포인트는요

 

1. 조선 왕릉 하마비 살펴보기

2. 능침에서 바라보는 경관 살펴보기 

3. 릉으로 가는 산책길 즐기며 걷기 

세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 편이라고 해요. 

세조는 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은 냉혹한 야심가인지

아니면 실추된 왕권을 강화하여 조선의 기반을 튼튼하게했던 부국강병의 군주인지요.

 

다만 자신들이 보고싶은 세조의 모습에 더 무게를 두고 바라볼 뿐인거죠.

카리스마 넘치는 세조의 이면에는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아버지인 세종에게

극찬을 받았던 모습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또한 세조는 인간적인 모습을 지니고 절제의 미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또한 세조는 후궁이 거의 없었으며 평생의 반려자인 정희왕후와 함께하는 일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가정적인 군주로서 국가와 왕실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했던 세조입니다. 

 

<출처-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안내책자>

 

이런 사실을 알고 보니 세조가 더욱 인간적이고 대단했던 분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홍살문을 지나면 드디어 이제 세조의 릉과 정희왕후의 릉이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정자각을 기준으로 왼쪽은 세조의 릉, 오른쪽은 정희왕후의 릉입니다. 

 

이렇게 봐도 너무 멋졌던 광릉의 모습.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리뷰에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소소는 다음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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