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숨은 명소 서우봉 둘레길 유채꽃밭의 풍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함덕해수욕장 근처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서우봉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번 제주여행에서 단연코 가장 아름다웠던 곳을 뽑으라고 한다면 저의 베스트 1위는 바로 서우봉입니다. 

서우봉은 제주시에 있는 기생화산 중 하나로 제주의 역사가 담긴 지역이라고 해요. 

봄이 되면 유채꽃과 바다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운 이 곳. 

봄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고 더 알고 싶은 서우봉의 매력에 푹 빠지고 왔답니다. 

 

일단 서우봉에서는 시작 지점에서 두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일자로 쭉 뻗은 곳으로 가게 되면 해안산책로라고 해서 해안가를 따라서 걷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약간 경사진 곳으로 가게 되면 서우봉 둘레길, 산책로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때 왼쪽으로 가면 서우봉 둘레길로 갈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게 되면 서우봉 산책길로 정좌가 보이면서 더 위로 올라가면 하늘하늘한 유채꽃밭을 마주 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많이 가파르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 저는 이번에 유채꽃을 감상해야 했기 때문에 서우봉 산책로길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서우봉 둘레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걸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 곳은 함덕 해수욕장과 아주 가까운데 서우봉 산책로에서 보는 함덕해수욕장의 모습이 절경인데요, 

함덕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고 바다를 가르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그 모습을 보니 절로 힐링되더라고요. 

제주에 간다면 꼭 들려야 하는 서우봉 둘레길! 지금 와서 생각하니 풍경에 눈에 아른거리네요. 

 

<함덕 서우봉이란?>

함덕 서우봉 해변 옆에 위치한 '서우봉'은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는 제주의 관광 명소로

올레길 19코스 '조천-김녕 올레'의 일부이기도 한 이곳에는 둘레길과 산책길이 있다.

가을에는 주황색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며 11월 중순까지는 시든 꽃이 많지 않아 예쁘게 볼 수 있을 듯하다. 둘레길은 서우봉 언저리를 쭉 돌아볼 수 있는 길이고, 산책로는 함덕리 주민들이 낫과 호미만으로 2년에 걸쳐 조성한 약 2.5km의 길이다.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으며, 다양한 제주어 글귀가 표준어 의미와 함께 적혀있는 팻말들이 이곳저곳에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자료출처-비짓 제주) 

 

<서우봉 산책로 위치>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주차는 근처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후 올라가시면 돼요.

이 곳이 바로 서우봉 둘레길과 산책로의 시작입니다.:)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는 부분이 둘레길과 산책로를 갈 수 있는 루트고

평지로 쭉 이어져 있는 부분은 해안산책로입니다. 

이 날 하늘도 예쁘고 구름이 뭉게뭉게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던 서우봉의 모습입니다. 

위로 쭉 보시면 작은 정좌 하나도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이 곳에서 함덕해수욕장을 보며 쉬고 계시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얼른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서둘러 올라가 보았답니다.:)

돌담으로 쌓아 올린 산책로 주변과 바람에 흩날리며 하늘거리는 유채꽃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합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사실 제주도에 왔을 때 이렇게 예쁜 바다색을 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예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마치 해외보다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많은 외국인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끼러 왔으면 좋겠네요. ^^ 

서우봉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오니 마주하는 광경을 보며 정말 놀랐어요. 

유채꽃으로 드넓게 펼쳐진 모습에 황홀한 기분이 들고 예쁜 바다와 구름이 함께 있으니 더더욱 예뻤어요. 

이 날 웨딩 촬영하시러 오신 예비부부분들도 많았고 사진작가 분들도 아주 많았어요. 그만큼 서우봉이 아름답고 예뻐서 사진 명소로 많이 찾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서우봉의 유채꽃밭에는 바다와 바로 마주하는 유채꽃밭이 있고 한 칸 더 위에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도 있어요. 

사실 경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살짝 아래에서 찍는 것보다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었을 때 배경에 걸리는 것 없이

예쁘게 잘 찍히더라고요. 조금 위에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왼쪽은 유채꽃밭의 사진, 오른쪽은 서우봉 산책로의 모습입니다.

서우봉 산책로는 바닥이 흙이 아니고 부드러운 짚으로 덮은 것처럼 되어 있어서 걷기도 편하고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았어요.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했으면 좋겠더라고요. 

특히 이 정도의 높이쯤에서 본 함덕의 모습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돌담과 유채꽃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제주도는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이런 화산지형에 있는 것도 놀랍고 현무암이 곳곳에 있는 걸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주도만의 특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 저 멀리 구름 뒤로 한라산의 모습도 보이고 작은 오름들이 한눈에 보였어요.

그만큼 날이 맑고 좋았다는 이야기랍니다.:) 한라산과 구름이 조화롭게 있을 때 얼마나 멋지던지요. 

제주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중 하나인 서우봉 둘레길!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꼭 들려보시길 바라요. 

파란 하늘과 드넓은 에메랄드 빛 함덕 해수욕장, 유채꽃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예쁜 곳이랍니다.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맛집들도 많이 있고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도 많아서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또 다음 리뷰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