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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리고 카페/맛집

광릉수목원 근처 건강한 맛집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

by _소소_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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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남양주에 있는 광릉을 찾았다가 발견하게 된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주말에는 일상을 벗어나 교외로 한 번쯤은 나가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자극적인 음식 말고 보리밥이나 건강식을 먹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 웰빙, 건강식이 대세라 늘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교외로 나가면

건강하고 맛있는 밥집들이 많아서 선택지가 아주 많아요!:) 

 

그중에서 제가 선택한 곳은

'효담 곤드레산채밥상'이라는 곳이었어요.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은 돌솥밥이 있는 곤드레밥에 다양한 산채요리와 고등어 요리, 더덕요리 등이

더해져 몸에 좋고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광릉수목원이랑도 많이 멀지 않고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아주 넓어서 편하게 먹고 왔어요. 

 

그리고 사실 웨이팅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변에 웨이팅이 많은 밥집들이 많은데

가게 되면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고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들어서 될 수 있으면

웨이팅이 없고 깨끗한 곳을 찾아가는 편이랍니다!

아무래도 정식으로 나오다보니 반찬들도 아주 정갈하고 맛있더라고요. 진짜 할머니가

해주시는 시골밥상 느낌이어서 정겹기도 하고 시골 내음 가득한 느낌이었어요. 

반찬도 많고 바로 요리해서 한꺼번에 셋팅되다보니 소요되는 시간은 조금 걸렸으나 그래도

그 맛을 보게되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다림의 맛입니다!:) 

 

<효담 곤드레산채밥상 위치>

전화 : 031-544-3787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17
지번-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321-3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주문 마감 20시 /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이었어요. 

곤드레 산채밥상은 자반구이, 더덕구이, 간장게장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가게 앞에 이렇게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실 것 같아요. 

기와집 느낌에 규모도 꽤 큰편이어서 가게를 찾을 때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 바로 옆에는 자동차 극장도 자리 잡고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주차는 따로 안내해주시는 분은 안계셔서 원하는 자리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게 앞쪽으로 10대 넘게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넉넉했어요. 

이곳이 바로 입구입니다!:)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예쁜 꽃들의 조화롭게 있는 공간 안에 이렇게 예쁜 

가게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날씨가 좋아서 더욱 기분이 좋았던 하루! 

 

옛 시골집처럼 아주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가게였답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 곳이 있어요. (신발장에 넣고 들어갔습니다) 

좌식 테이블이어서 다른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크게 상관이 없었어요. 

마루 바닥에 앉아 밥을 먹는 느낌이라서요!:)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의 메뉴판입니다!

1인 1식 주문은 원칙으로 하고 있었어요. 11살 이상 나이가 되면 1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자반정식 (14,000원)이었는데요 

2 인해서 총 28,000원이라는 가격에 아주 푸짐한 한 상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다른 메뉴를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가 메뉴에서 원하시는 더덕, 간장새우, 간장게장 등을 추가하시면

더욱 풍성한 밥상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자반정식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따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자반 정식 외에도

더덕 자반 정식(18,000원)

게장 자반 정식(29,000원)

특정식(32,000원)이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가성비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집 게장이 맛있다는 리뷰를 많이 봐서 게장자반정식도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자반 정식으로 기본을 즐기려고 했답니다.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 내부사진입니다.

내부는 나무로 서까래를 만들어 자연주의 느낌을 내셨고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아주 많아요. 생각보다 내부가 엄청 넓어서 원하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답니다. 창밖이 보이는 자리는 초록 초록해서 더욱 좋았어요. 

 

앉을 때 방석도 구비되어 있었고 시골된장 및 나물반찬들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와 드디어 반찬들이 세팅되고 있어요. 

나물 종류들이 아주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총 8가지의 나물들이 나오는데 이 나물들을 곤드레밥에 넣어 강된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벌써부터 군침이 돌아서 얼른 비벼먹고 싶었답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비벼먹는지는 몰랐고 밥과 나물, 및 고등어를 반찬으로 해서 먹는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강된장에 비벼먹는다고 하니 어떤 맛일까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테이블 옆으로 보니 이렇게 장아찌와 나물들을 판매하고 계셨고

저희 테이블에 세팅된 나물들의 이름을 잘 몰랐었는데

이 메뉴판을 보고 대충 어떤 나물들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아마 여덟 가지나물은 겨우살이, 곤드레, 곰취나물, 삼엽취, 어수리, 미역취, 부지깽이 등 이런 나물들인 것 같아요. 

저에겐 너무 어려운 나물이지만 아주 맛있으면 됐죠? 

그리고 나온 집된장찌개와 고등어구이, 명이나물, 도토리묵, 샐러드, 열무김치, 동치미 등등

기본 반찬들도 왜 이렇게 많이 주시는지.. 정말 푸짐한 양에 감동받았답니다. 

아마 이 반찬들도 리필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양이 많아서 따로 리필은 하지 않았지만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고등어 살이 엄청 통통했고

구운 고등어 냄새가 정말 좋았어요. 

식당에서 파는 고등어는 집에서 먹는 거랑 다르게 겉도 진짜 바삭하고 속은 왜 이렇게 촉촉한지... 

정말 겉바속촉이었답니다. 

 

고등어 하나로도 밥 뚝딱 일 것 같은데 반찬이 이렇게나 많다니요. 

비빔밥과도 한입 하고 돌솥에 남은 누룽지와 한입 하니 세상 다 가진 맛이었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돌솥밥에서 나온 곤드레밥을 이렇게 큰 그릇에 담아주시고 각자 자리에 주십니다. 

그러면 준비해주신 여덟 가지나물을 나누어서 그릇에 담고 강된장과 함께 섞어서 간을 보며

먹으면 됩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자연의 건강한 맛.!!!! 

나물을 넣으니 양이 엄청 푸짐해졌어요. 

강된장을 직접 만드신 것 같은데 이 강된장이 나물비빔밥의 일등공신입니다. 

진짜 약간 짭짤하면서 고소하고 시골된장 느낌인데 비빔밥과 잘 어우러져서

비빔밥의 풍미를 한껏 올려주었어요. 간도 딱 적당했고

'이게 바로 건강하면서 맛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나물이 이렇게 많은데도 각자의 맛이 드러나면서도 조화가 잘됐고

특히 목이버섯 씹는 식감이 저는 좋더라고요..

목이버섯 식감 사랑합니다. 

잊지 못할 첫 한입

강된장의 향긋한 향이 올라오면서 나물의 맛이 잘 어우러졌어요.

그리고 참기름을 한 번 두르고 같이 비벼서 먹으니 참기름의 고소한 맛도 나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남편도 정말 맛있다고 계속 감탄했답니다. 

더덕 탕수육도 중간에 주셨는데 이것도 별미였고

고등어는 정말 촉촉하고 맛있어서 나물비빔밥 한입, 고등어 한입 이렇게 먹었답니다. 

 

된장찌개도 중간에 한입씩 먹으면 칼칼하고 좋았어요. 

약간 짭짤하긴 했지만 강한 된장 맛이었어요. 

돌솥 안에 누룽지 최고..뜨끈뜨끈하니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은 자연밥상 한 끼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에서 향긋한 나물들을 함께 먹으며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광릉 근처 봄나들이 가실 때 효담 곤드레 산채밥상에서 맛있는 한 끼 어떠신가요!:) 

 

그럼 소소는 다음 리뷰로 돌아올게요 

 

[내 돈 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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