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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그리고 카페/맛집

[솔샘역] 깔끔하고 찹쌀탕수육이 맛있는 중식당 '중화원칙' 후기

by _소소_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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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중식당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 근처로 이사온지 벌써 2년이 되어가는데, 남편이랑 산책할 때마다 늘 지나쳤던 이 곳을 드디어 가봤어요.

 

상호명은 '중화원칙'이라는 곳인데, 외관이나 간판, 내부 모습이 되게 깔끔하고 일반 중국집 느낌이랑 달라서 너무 좋았던 곳이예요. 

 

자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 

 

<중화원칙 위치>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27길 80 중화원칙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21:00 라스트 오더)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번호: 070-7585-3326

중화원칙 외관입니다. 

 

귀여운 베스파 스쿠터와 함께 너무 깰끔한 느낌의 외관느낌이죠.

 

사실 보통 일반적인 중국집 느낌이라면 인테리어는 뒷전이고 엄청 큰 홀에 테이블이 가득한, 약간은 깨끗할까? 싶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한데 여기 중화원칙은 외관부터 너무 취향저격 인테리어에 내부 테이블은 6개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신경도 많이 쓰신 것 같아 약간 카페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마다 귀여운 조명이 하나씩 달려있어요. 4인석도 있고, 2인석도 있어서 혼밥하러 오기도 괜찮은 것 같고 이때 혼밥하시는 손님도 계셔서 저도 다음에 혼자 오고 싶으면 올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테이블 위 셋팅은 종이컵과 고춧가루, 간장, 식초, 티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보이는 통창유리가 마음에 들어요! 

 

다음엔 저 자리에 앉아보고 싶어요. 제가 창가 옆 자리를 좋아하거든요. :) 

중화원칙 메뉴판
주문 즉시 조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모토

중화원칙 메뉴판인데, 너무 많은 메뉴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메뉴판이라 좋았어요.

배고팠던 상태여서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기본인 짜장면을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저랑 남편 모두 짜장면을 시키고 등심탕수육 미니를 시켜보았답니다. 

 

주문 즉시 조리를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했는데, 딱 적당하게 나왔던 것 같아요. GOOD! 

귀여운 물병과 깔끔한 접시들 

가장 먼저 나온 찹쌀탕수육 (미니) 입니다. 

 

바로 갓 조리해서 나와서 완전 뜨끈뜨끈하고 하얀 튀김곳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냄새도 너무 좋아서 바로 따뜻할 때 먹는게 최고입니다. 

 

소스는 이렇게 따로 나오는데 와 진심 처음 먹어보는 소스맛이었어요. 

다른 블로그 리뷰에는 소스맛에 대한 평가는 없었던 것 같은데 찹쌀 탕수육에 소스를 찍어먹으면 은은한 계피향이 확 올라오면서 진짜 입 안에서 녹더라고요. 

미니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튀김 자체가 되게 크고 통통해서 양이 많았어요. 

2명이라면 미니 사이즈 완전 추천입니다. 많이 배고프시거나 대식가인 경우, 3인 이상은 소나 중짜로 추천이요. 

 

하얀 튀김옷을 보니 기름도 아주 깨끗한 것 같고 중간 중간 갈색 부분이 더욱 식욕을 자극했어요. 

소스 없이도 그냥 탕수육만 먹어봐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인 것 같아요. 

 

우리 남편은 계피향 나는 소스 찍기 + 간장 찍기 해서 단짠으로 가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먹어봤는데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어요. 

드디어 짜장면 타임~!~!~!

이렇게 깔끔한 느낌의 짜장면은 처음이에요. 

 

소스가 묽지 않고 나름 꾸덕한 느낌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고, 딱 기본 소스에 오이가 올라가져 있어서 먹음직스러웠어요. 정말 바로 조리에서 주시니까 면발이나 소스 모두 만족스러웠고, 손님들을 위해 정말 정성을 다해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소스가 예뻐보여,,,

윤기가 좔좔 흐르는 짜장면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양파와 고기 등이 어우러져 간도 적당했어요

탕수육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을 수 있는게 좋았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 뿌려 드셔도 좋고 그냥 드셔도 충분히 맛있어요. 

비빌 때 약간 꾸덕한 이 느낌이 좋아요. 

안에 재료들이 신선하고 깨끗한 것 같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중화원칙.

 

오신다면 꼭 짜장면과 탕수육은 드셔보셔야 해요. 

탕수육은 정말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 날거예요. 계피 향이 나는 소스가 이 집만의 노하우, 차별성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음에 오면 차돌짬뽕이나 해물짬뽕, 레몬크림새우, 스파이시크림새우를 꼭 먹어보고 싶어요. 

깔끔하고 맛있는 중식당을 찾으신다면, 솔샘역 근처 중화원칙 추천드립니다.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끼리 소규모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또 가보고 다른 메뉴를 꼭 먹어보겠습니다. 그럼 내돈내산 리뷰 마칠게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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