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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국내여행

부산여행 1일차(감천문화마을, 감천제빵소, 광안대교 횟집)

by _소소_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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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여행 1일차의 오후시간을 리뷰해보려고해요. 

1일차 오전에는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서 해운대 라마다 앙코르에 체크인 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은 뒤 오후쯤엔 감천문화마을을 가보기로 했어요. 

 

<감천문화마을 지도>

저희는 사하구1-1번 버스를 이용해서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했는데

 언덕을 넘고 넘어 아주 높은 고지대에 감천문화마을이 있더라구요. 

 

감천 문화마을로 가는 버스는

사하구1, 사하구 1-1, 서구2, 서구2-2 이렇게 있답니다. 

 

" 한국의 산토리니 " 

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됐다고 해요.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미로같은 골목들이 만나 

감천만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짠! 감천문화마을의 입구입니다. 

1-1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입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구경왔고 외국인들도 많아서 놀랐어요. 

 

감천 문화마을 곳곳에 이렇게 예술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감천의 이런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위해 지역 예술인들,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예쁜 감천문화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예뻐서 이날 감천문화마을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

오전까지만 해도 약간 흐려서 아쉬웠는데 감천문화마을이 도착하니

예쁜 구름이 나와줘서 감사했던 하루였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쪽에 있는 감내 카페!

그 위에 새 조형물들이 나란히 있어서 하늘과 함께 찍어봤어요.:)!

그렇게 감천문화마을을 쭉 걷다가~ 

하늘은 예뻤는데 바람이 조금 사납게 불어서 바람을 피하고자

찾게된 감천제빵소!!

 

너무 귀엽게 그려진 고양이와 빵모양의 조형물이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와봤는데 제가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되었습니다. 

 

빵을 구경하고 있는 고양이 뒷모습!

너무 귀여워요..!!!! 

감천 제빵소 안에 들어와서 봤더니 마치 장화신은 고양이에

나오는 눈망울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

인테리어 진짜 센스있게 잘 하신 것 같아요.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던)

 

내부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빵이 있진 않지만 감천제빵소에서만

볼 수 있는 달빵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

 

달빵의 가격은 2,000원 입니다.:) 

왼쪽은 기본(클래식)달빵, 오른쪽은 초코달빵

 

제가 주인분께 어떤 빵이 더 인기가 많은지 여쭤봤는데

조금 젊은 분들은 초코달빵을 더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두개 다 사봤습니다.!!! 

아메리카노도 함께 시켜봤어요. 

 

판매수익도 좋은 곳에 쓰이네요.^^

달빵외에도 간단한 빵 종류도 팔긴하더라구요.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등등 몇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바라보며 창가에 앉아

아메리카노와 달빵을 한입해봤어요. !!

(카페 안에서 드시려면 QR코드 인증하기.! 알고계시죠?)

아메리카노가 추위에 얼었던 손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달콤한 달빵을 한입 먹는순간

반해버렸답니다. ㅠㅠ

 

포근하고 푹신한 초코 시트에 화이트초콜렛이 코팅돼서

씹는맛도 너무 좋았고 아메리카노랑 너무 잘어울렸는데

빵 안에 오렌지향도 나서 보니 과일을 잘게 자른 것들이 콕콕 박혀있어서

상큼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초코달빵뿐만 아니라 기본달빵에도 동일하게 들어있었고

어떤게 더 맛있다 할 거없이 둘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집근처에 이 빵을 판다면 진짜 자주갔을거예요.! 아쉽지만 감천제빵소는 이제 

안녕하고 다른 곳도 구경하러 갔어요. 

감천제빵소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감천제빵소에서 나와 마주한 진짜 감천문화마을의 모습!

다양한 색감이 어우려서 하나의 멋진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층층이 세워진 건물들사이로 골목들도 보이고 

하늘과 어우려져 멋진 감천문화마을을 볼 수 있었어요. 

이런 공간을 지역의 예술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만나 이런 공간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좋았어요. 

 

외국인들도 관광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지면서

활기도 돌고,

역사의 가치는 보존하면서 이렇게 예쁘게 만든 곳을 보며 감탄했답니다. ^^

앞으로 이런 관광지가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왕자와 사진찍기.

줄이 어마어마하긴 했지만, 언제 또 여길 와볼까 하는 생각에

인증이라고 남기려고 찍어봤어요.

(살포시 기대보기..^^)

 

감천문화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소품샵들이 많아서 

구경할 것들이 가득했어요. 

열쇠고리, 가방, 안대, 지갑, 마그넷 등등 종류도 다양했답니다. 

 

어린왕자가 그려진 다양한 소품들도 많고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소품들도 있었어요.

저는 어린왕자와 감천문화마을이 함께 있는 마그넷을 하나 골라 

기념으로 사기도 했답니다. 

 

<소품샵마다 디자인이랑 문구가 조금씩 다르니까 원하는 소품샵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아요. >

감천문화마을을 어느정도 구경하고 넓게 한바퀴를 돌아도 되는데

저희는 148계단을 통해 내려와보기로 했어요.

 

설명에 쓰여잇느 것처럼 정말 가파른 계단이었는데

그 옛날에는 어떻게 이 곳을 왔다갔다하며 짐을 옮겼을지 상상하니

아찔하기도 했답니다. 

 

경사가 장난 아니죠? 

천천히 내려가 봅니다. ^^

계단 군데군데 그려진 그림들 덕분에 재미있게 내려왔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계단그림!!

마치 감천문화마을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직접 보는게 정말 예쁘고 멋지더라구요. 

감천 문화마을에 가시면 이 그림들 꼭 보셨으면 해요. 

감천문화마을에서 이제 광안대교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부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광안대교!!! 

자 이제 회를 먹으러 가볼까요? 

 

일단 민락회타운에 들어가서 다양한 점포를 하나 고른 뒤

원하는 회의 종류를 이야기합니다.

저희는 광어와 참돔 작은 거 한마리씩 해서 4만원 정도 가격에 맞췄어요. 

그런데 서비스로 낙지 한마리도 주셨답니다. ^^

바로 회를 큰 통에 넣고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원하는 횟집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회를 썰어주시고 상차림비 및 나머지 주류를 선택하면 돼요. 

(아쉬웠던 건 스끼다시가 조금 적은편..)

 

저희는 높은 층으로 가서 광안리가 보이는 뷰를 선택했어요.

광안대교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회도 잘 떠주시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았답니다. 

 

광안리를 보며 먹는 회의 맛이란..

정말 천국의 맛이었습니다.

참돔 왜이렇게 맛있는거죠? ㅠㅠ또 먹고싶네요.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회를 다 먹고 광안대교를 산책하며 다시 라마다앙코르로 왔답니다. ^^

이렇게 부산에서의 1일차는 끝!!

 

다음은 2일차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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