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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TIP/생활정보

웰빙 그릭요거트 전기밥솥으로 쉽게 만드는 방법

by _소소_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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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릭요거트는 발효유로 우유를 살균하여 농축한 뒤 유산균을 번식시켜서 만든 식품이라고 해요. 

 

그릭요거트는 그리스와 같은 지중해 지역에서 만들어먹는

요거트로 그리스 사람들이 식사 대용으로 건강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요거트의 질감은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으로 흔히 생각하는 요거트가 아니라

숟가락으로 들었을 때 잘 떼어지지 않는 제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이 아주 많아서 당이나 나트륨 등의 성분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또한 유산균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장 건강에도 아주 좋고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도 늘 배가 자주 아프고 락토프리 우유를 먹지 않으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돼서 

몸에도 좋고 장에 좋은 그릭요거트를 한 번 접하게 되었어요. 

사실 인터넷으로 처음 구매를 해봤는데 아주 적은 양의 그릭요거트 가격이 3,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몇 번 먹으면 금방 없어져서 제가 한 번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그릭요거트의 효능을 한 번 알아볼까요? 

 

1. 그릭요거트는 유산균이 아주 많아 소화기 건강을 증진시켜줍니다. 

좋은 박테리아가 유산균을 증식시켜 다양한 소화 문제를 완화해줍니다. 

 

2. 변비, 독소배출과 같은 문제를 예방해주고 다른 음식의 소화를 돕는 등의 장 운동을 촉진시켜줍니다. 

그릭요거트 안에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좋은 균이 아주 많이 때문입니다. 

 

3. 면역력 증가, 다이어트 및 혈압조절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몸에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혈압을 정상의 범위 안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4. 칼슘과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포함되어 튼튼하고 건강한 뼈를 만들어줍니다. 

 

그릭요거트 준비물: 우유, 유산균음료, 면보자기 

 

만드는 재료는 아주아주 간단해요. 

저는 우유 900ml와 유산균음료 플레인 맛으로 하나 골라서 구입해봤어요. 

유산균 음료를 취향에 맞게 딸기나 사과향이 들어간 걸로 구매하셔도 되는데

저는 딱 기본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플레인으로 골랐답니다.:) 

 

우유는 900ml로 골랐는데 우유를 살펴보실 때 지방함량이 7%이상 되는걸 

구입해야 그릭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저지방 우유의 지방함량을 보면 아마 7%보다 낮으니까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 

잘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유 브랜드는 상관이 없지만 지방함량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셨으면 해요. 

 

유산균 음료는 농후발효유라고 적혀있는 거면 무조건 다 된다고 해요. 

저도 농후발효유라고 적혀있는 음료를 골랐고 총 210ml였답니다. 

 

마트 가실 때 우유랑 유산균 음료 하나면 그릭요거트는 문제없어요~:) 

일단 저는 밥솥에 만들 예정이어서 우유와 유산균 음료를 붓고 함께 잘 섞어줍니다.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니 

쇠 숟가락으로 젓게 되면 유산균이 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나무 숟가락으로 젓는 게 좋다고 해요. 

저는 처음해보니까 원리대로 나무젓가락으로 잘 저어주었어요. 

 

자! 이제 밥솥에 넣으면 끝입니다. 

저는 저녁 9시에 시작해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발효를 시켜주었어요. 

보온 버튼만 누르면 완료입니다. 

 

그리고 밤 10시 30분에 꼭!! 기억했다가 보온을 취소해주세요. 

다른 분들은 1시간 정도 하시던데 저는 우유랑 유산균 음료를 실온에 두지 않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만들었기 때문에 30분정도 더 보온을 해주었어요. 

 

밤 10시 30분에 보온을 취소 한 뒤 절대 열지 말고

그냥 그대로 아침까지 두면 됩니다. 

남은 온기로 보통 8시간 정도 더 발효를 시켜주면 된다고 해요. 

저는 한 8시간 30분 정도 발효를 시켜 아침 7시에 눈뜨자마자 상태를 확인했네요! 

 

그리고 딱 한 가지 준비물이 더 필요한데 

바로 면 보자기입니다. 

다이소에 가면 주방코너 쪽에 면 보자기를 판매하는데 

저는 2,000원짜리 대자로 골랐어요. 혹시나 그릭요거트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큰 걸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유 2개 분량으로 더 많이 만들어볼 예정이기도 했고요. 

사이즈는 아주 넉넉했어요. 

면 보자기는 사용하기 전에 식초를 넣고 끓는 물에 삶아서 말려주면 됩니다. 

보통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함께 넣어 삶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식초만 넣고 그냥 삶은 뒤 베란다에 말렸어요. 

 

그리고 밤새 말린 뒤 아침에 일어나 마른 면 보자기를 채반 위에 올려놓았답니다. 

1회용 거즈를 사용하시기도 하는데 많은 분들이 면보자기를 추천해주셔서

저도 면 보자기로 해봤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요거트의 상태를 확인했어요.

나무 숟가락으로 떠봤을 때 약간 푸딩 같고 순두부 같이 되면 성공입니다!!!

 

나무 숟가락으로 뜰 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몽글몽글하면서 부드럽고 요거트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뿌듯했어요. 

이제 이 요거트를 면보 위에 올려두고 그 밑에 큰 대접으로 유청을 받으면 됩니다. 

 

유청을 분리하고 유청을 제외한 면보에 남은 제형이 바로 그릭요거트가 되는거지요. 

8시간 30분정도 발효후 만들어졌던 요거트 제형입니다. 순두부같이 귀여워요

 

채반 위에서 이렇게 유청이 빠지는 걸 기다리면 되는데

면보에 일단 올려두자마자 유청이 막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 유청으로는 세안을 하거나 라씨 음료를 만들어 먹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해요. 

저는 필요가 없어서 일단 버리긴 했는데 다음에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실온에서 저는 몇 분 정도 유청이 빠지길 기다린 후 면보를 꽉 잡아서 유청이 더

빠질 수 있도록 한 뒤 고무줄로 묶었어요. 

그리고 큰 볼과 채반을 올린 그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한 9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놓고 기다렸어요. 

이렇게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계속해서 유청이 분리되면서 더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만들어지지요. 

 

유청을 빨리 분리하고 싶을 땐 위에 무거운 덤벨이나 제품을 올려놓으면 

더 빨리 분리가 된다고 하던데 저는 따로 올려놓지 않고 그냥 기다렸어요. 

그래도 충분히 꾸덕하게 잘 만들어지더라고요. 

유청이 분리되고 나면 아주 많은 양의 그릭요거트는 나오지 않지만

몇 번정도 먹을 양의 그릭요거트가 완성돼서 좋았어요. 

그만큼의 시간을 들이고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이 진짜 재밌었답니다. 

 

깨끗한 용기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보관해둔 뒤 조금씩 덜어먹으면 돼요. 

저는  그릭요거트 먹을 때 늘 꿀과 그래놀라 그리고 과일을 넣어 조합해 먹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요! 

 

 

몸에도 좋고 만들기도 쉬운 그릭요거트!

한 번쯤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모두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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